[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태원 참사로 신체적 또는 정신의학적 치료를 받는 의료비 지원 대상자가 지난 10일 기준 381명으로 집계됐다.
| 이태원 참사 49일째인 16일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옆에서 시민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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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참사 의료비 지원 대상자가 참사 희생자 유가족 등 61명, 부상자 수 등 320명을 포함 총 381명이라고 16일 밝혔다.
그간 현장응급의료소와 응급의료기관에서 서울시에 직접 보고된 이태원 참사 부상자 수는 196명으로 집계, 관리됐다. 여기에 시·군·구에 추가로 신고한 122명과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추가로 의료비 지원을 받은 2명까지 포함하면 320명에 달한다.
정부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부상자 수를 320명으로 집계,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참사 당시 구호활동 종사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희생자 가족 44명, 부상자 가족 13명, 구호활동 참여자 4명 등 총 61명 또한 심리치료 대상자다.
행안부는 부상자 수가 건보공단의 의료비 지원자 증가 등에 따라 추가될 수 있다며, 다친 사람은 적극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주소지 시·군·구에 신고 및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