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갈매지구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국토부와 힘을 모은다.
경기 구리시는 지난 25일 시청에서 갈매지구의 교통불편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중심 단기와 중장기 대책 수립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 백경현 시장(왼쪽)이 국토부 관계자들에게 교통개선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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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는 지난 17일 백경현 시장이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가진 면담에 이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백 시장은 당시 원 장관에게 갈매지구가 3기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소외되고 구리시민들에게 교통불편이 전가돼 이를 해소 하기 위한 방안으로 GTX-B 갈매역 정차 등을 건의했다.
시와 국토부는 이날 회의에서 갈매지구의 대중교통 중심 단기대책 수립방안과 중장기 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중장기적으로 정시성을 담보할 수 있는 GTX-B 갈매역 정차 △갈매IC건설 △서울과 구리(갈매·사노)-남양주 다산 연결 순환트램 △왕숙천 지하도로 강변북로 연결사업 등 중장기 대책과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 등 단기대책을 건의했다.
백경현 시장은 “남양주 별내·다산지구 등 인근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에는 구리시가 소외돼 구리시민들이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정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단기대책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장기대책인 GTX-B갈매역정차 등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