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암호화폐 '네오핀', 국내 거래소 빗썸에 상장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오위즈홀딩스의 블록체인 자회사 네오플라이는 자체 암호화폐인 ‘네오핀 토큰(NPT)’을 국내 거래소 ‘빗썸’에 상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오핀 토큰은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네오플라이는 지난달 28일 글로벌 거래소 ‘MEXC’에 네오핀 토큰을 상장한 지 약 열흘만에 빗썸에 상장시켰다. 네오핀 토큰은 빗썸에서 원화와 비트코인으로 사고팔 수 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거래가 시작됐다. 5시 10분께인 현재 30% 급등한 2만5000원대에 거래 중이다.



네오플라이는 향후 네오핀 토큰을 돈 버는 게임(P2E), 대체불가토큰(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의 기축통화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했으며,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레이브나인(BRAVE NINE)’, ‘아바(A.V.A)’ 등 P2E 게임 3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들은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이다.

오승헌 네오플라이 대표는 “해외 대형 거래소 상장, P&E 게임 출시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네오핀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보다 공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