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가락, 더 무브먼트 인 코리아' 프로젝트 영상 공개

  • 등록 2021-12-02 오후 1:13:46

    수정 2021-12-02 오후 1:13:4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추진 중인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하 연구원)은 한복과 K-Art를 결합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알리기 위한 ‘가락, 더 무브먼트 인 코리아’ 프로젝트 영상을 대한민국테마여행10선 공식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관광개발연구원)
해당 프로젝트는 우리 고유의 한복을 활용하여 대한민국 테마여행10선을 홍보하고,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타악, 탈춤 등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색다르게 표현하고자 기획되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개 권역, 7개 지역을 배경으로 총 4편의 영상이 촬영되었다.

‘드라마틱강원여행’권역에서는 정선, 평창을 무대로 99Art Company 장혜림 무용가가 ‘겹’ 영상에 출연하며, ‘시간여행101’ 권역에서는 부안을 무대로 젊은 전통 타악 예술단체 ‘타고(TAGO)’의 타악 퍼포먼스가 ‘항해’라는 타이틀 하에 펼쳐진다. 또한, 중부내륙힐링여행(단양, 제천, 충주, 영월) 권역 중 단양 및 제천에서는 국립발레단의 ‘피어나다’ 영상이, 영월 및 충주에서는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Modern Table)’의 ‘속도’ 영상이 촬영되었다.

홍보 영상의 총 디렉터로 참여한 박귀섭 총 디렉터는 “각자의 개성이 있는 4개 장르 무용가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매력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영상을 연출했다”며 “4개의 영상에 모두 등장하는 빨간색 천을 따라 영상을 감상하는 것도 또 하나의 흥미로운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스터 선샤인’의 의상을 담당한 유명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차이킴)은 “오군자, 물꾸리생초 등의 다양한 한복 소재와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선을 창조해 한국무용가의 한복이 가장 한국다운 몸짓을 표현하도록 디자인하였다. 또한, 발레에 사용되는 한복은 영상의 배경이 되는 지역을 떠올리며, 발레 안무가 돋보일 수 있는 한복 소재를 택해 디자인에 임했다”며 “더불어 한국적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모던 한복을 선보이고 있는 한복 스튜디오 ‘혜온’의 권혜진 한복 디자이너가 한복 스타일리스트로 참여해 무용가들의 움직임과 한복의 선이 어우러지는 연출을 통해 영상미가 극대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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