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찾은 文대통령, 에너지전환·탄소중립 다시 강조

文대통령, 충남 에너지전환·그린뉴딜 전략보고 참석
한국판 뉴딜 12번째, 지역균형 뉴딜 3번째 현장방문
  • 등록 2021-03-19 오후 3:51:10

    수정 2021-03-19 오후 3:51:10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충남을 현장 방문해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일자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한국판 공정한 전환’ 대책을 연내 마련할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충남 보령 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충남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전략 보고’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에너지전환 및 그린뉴딜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행사 참석은 ‘한국판 뉴딜’ 열두 번째 현장행보이자 ‘지역균형 뉴딜’ 세 번째 투어다.

충남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전략’은 2050 탄소중립 글로벌 의제화를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이 핵심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국제질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제성장 기회를 도모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문 대통령은 대표적인 탄소 밀집 지역인 충남이 앞장서서 에너지 전환과 그린뉴딜을 추진하는 것을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전체의 그린 대전환을 앞당기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충남은 이날 보고에서 지자체가 중심으로 그린 뉴딜 비전을 제시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이행하고 지역경제 안전망도 챙기겠다고 밝혔다.

충남은 앞서 지난해 12월 보령화력 1호기와 2호기를 계획보다 2년 앞당겨 폐쇄했다. 문재인 정부가 임기 내 미세먼지 배출량 30%를 줄이기 위해 석탄발전을 감축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충남의 결단으로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이 65%가량 줄었다는 것이 정부의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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