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사이클링 산업은 환경과 경제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녹색산업의 대표 주자이다. 환경부는 폐기물을 감축하면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대표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3월 11일부터 30일까지 한국환경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새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신청을 받았고, 신청 받은 125개사 중 기업 규모·업력에 따라 △안정기 5개사 △성장기 10개사 △창업기 10개사 등 총 25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안정기 5개사 중에는 방탄소년단(BTS) 가방으로 이미 유명세를 탄 자동차 가죽시트 업사이클링 기업 ‘모어댄’, 샤넬·루이까또즈·마리몬드 등 다수의 명품업체들과 협업을 이끌어낸 멀티소재 업사이클링 기업 ‘지와이아이엔씨㈜’가 포함됐다.
사업화 자금은 △사업화 촉진 진단 △신제품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제품 인·검증 취득 △투자 유치 △소재·제품 유통망 구축 △홍보 등 기업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각종 지원을 위해 최대 8개월간 활용할 수 있다.
또 스위스, 덴마크, 핀란드 등 새활용 선진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해외 선진기업 및 수입상들과의 소통 구축 및 수출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새활용 기업 육성을 통해 폐기물의 경제자원으로서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새활용 명품기업의 탄생과 고부가가치 환경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