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시스템, 베이커휴즈GE와 국내 공식 서비스센터 계약 체결

  • 등록 2019-04-29 오전 11:07:40

    수정 2019-04-29 오전 11:07:4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파워시스템이 미국 GE 자회사와 사업확대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1위 산업용 압축기 제조회사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최근 LNG(액화천연가스) 붐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는 가스터빈 등 제품 판매 및 서비스를 국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최근 미국 GE의 에너지 자회사인 베이커휴즈GE(BHGE)와 국내 공식 서비스센터(ASC)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파워시스템은 한국 내에서 베이커휴즈GE의 가스터빈, 스팀터빈, 배럴 및 왕복동 압축기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서비스(점검, 수리, 부품공급 등)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한화파워시스템은 2016년부터 베이커휴즈GE의 제품을 패키징해 국내에 공급해왔다. 가스터빈 개발 및 패키징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 제품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또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 4월 국내 대형 석유화학업체에 베이커휴즈GE의 30㎿급 가스터빈 패키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향후 한화파워시스템은 국내 가스터빈, 스팀터빈, 배럴 및 왕복동 압축기 사업의 비중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센터 계약과 수주를 통해 단순 제품 패키지를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안정적인 서비스 역량까지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에너지 회사와 지속적인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장비 전문 기업으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파워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로 항공기엔진 개발 및 제작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화그룹 내에서 에너지 장비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산업용 공기·가스 압축기를 개발 및 생산해 왔다. 현재 대용량의 고압 가스 압축기를 독자적으로 설계, 생산, 테스트 및 서비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국내 유일한 회사이다.

베이커휴즈GE는 미국 GE의 오일 앤드 가스(Oil & Gas) 사업부와 세계적인 유전 서비스 업체인 베이커휴즈가 통합한 기업으로 석유와 가스를 추출, 운송, 정제하는 전 영역에 걸친 최첨단 설비, 서비스 및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한 오일·가스 산업용 에너지 장비 부문의 글로벌 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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