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주요 크레딧 공시]이랜드계열 신용등급 한단계씩 일제 하향 외

  • 등록 2015-12-31 오후 5:11:44

    수정 2015-12-31 오후 5:11:4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31일 이랜드그룹 사업지주사인 이랜드월드와 자회사인 이랜드리테일·이랜드파크의 회사채, 기업어음,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이랜드월드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BBB+ 안정적’에서 ‘BBB 안정적’으로 떨어졌고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 역시 ‘A3+’에서 ‘A3’로 내려갔다.

이랜드리테일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BBB+ 안정적’에서 ‘BBB 안정적’으로,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은 ‘A2-’에서 ‘A3+’로 하향됐고 이랜드파크의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은 ‘A3’에서 ‘A3-’로 조정됐다.

한신평은 “업황 및 소비패턴 변화로 그룹 전반의 영업실적이 저하된데다 재무적으로 차입금 부담이 과중한 상황에서 올 들어 영업부동산과 재고자산에 대한 투자로 차입 규모가 추가로 크게 확대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랜드그룹이 이랜드리테일의 SSM 사업부 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재무구조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법인 3사 등 그룹 주력사의 영업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저하됐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재무구조 개선이 충분치 않을 수 있다”며 “자산매각과 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보다 확실한 재무안정성 제고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31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LG생활건강(051900)=한국신용평가는 LG생활건강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등급 전망 조정 사유로 △면세 및 중국 시장 내 높은 매출 성장에 따른 전체 외형 확대 가시화 △제품포트폴리오의 고부가가치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조 지속 △설비투자 및 운전자본 수요를 감당하는 선순환의 현금흐름 구조로 재무안정성 지표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한신평은 “영업실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면세 및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지속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047810)=NICE신용평가는 한국항공우주의 장기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사향 조정했다.

NICE신평은 “△지속적인 기종 개발과 제작경험 축적에 따른 완제기 사업분야의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매출 규모 확대 △풍부한 수주잔고와 납품이력 축적,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참여 등을 바탕으로 한 기체부품 사업부문의 영업현금창출력 확대 등 전반적인 사업기반의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되는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단기적으로 차입규모 증가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나 매출과 자산 외형 및 수익기반의 확대 전망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현재의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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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LG생활건강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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