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국제 한국어 경시대회 개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 한국어문학부가 타슈켄트한국교육원, 러시아·CIS지역국가협의회와 공동으로 국제 한국어 경시대회를 열었다.

사진=국민대 제공

국민대는 지난 25일 교내 글로벌센터에서 ‘학생 말하기대회’와 ‘교사 수업 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우즈베키스탄·러시아·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 등 4개 국가 7개 한국교육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나의 문화와 한국문화의 차이점’ 또는 ‘내 인생을 바꾼 경험’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1등상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의 오이베코바 로비아 학생이 수상했다.

오이베코바 로비아 학생은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한국어를 배우고 난 후 더 특별하고 멋진 사람이된 것 같다”며 “한국어를 통해 이 사회에 도움을 주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대 국제교육원장인 이동은 한국어문학부 교수는 “녹록지 않은 현지의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다채로운 방법으로 수업을 이끌어 가는 선생님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수업 대회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