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코리센과 2차전지 영역 확대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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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는 코리센과 각각 보유한 2차전지와 지정맥 생체인증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영구자석 등 전방위적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세부적인 협력 범위 및 공동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를 바탕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와 손을 잡은 코리센은 손가락 내부 정맥의 고유한 패턴을 통해 개인을 식별하는 지정맥 생체인식 시스템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알려진다. 자체 개발한 차세대 지정맥 생체인증 시스템 기반 금융기관, 국방, AI로봇,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진출했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지정맥인식 알고리즘 성능 전체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리센은 현재 3, 4세대 초박형 모듈 형태의 저정맥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LG전자 등 대기업이 진출한 AI로봇 분야에서도 보안을 위해 지정맥 인증을 탑재하고 있는 만큼 코리센의 지정맥 생체인증 시스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또한, 코리센은 지난 24일 한국재료연구원과 ‘비희토류(Mn-Bi) 영구자석 개발 기술’ 실시권 계약을 체결하고, 희토류 대체 소재로 불리는 ‘비희토류 영구자석(페라이트)’ 상용화에 나섰다. 코리센은 연내 비희토류 연구자석 기술이전 및 샘플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코리센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디에이테크 관계자는 “이미 기존 이차전지 장비 사업에서 작년 매출 99%에 달하는 수주를 달성한 만큼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장비 개발 및 생산 역량과 네트워크를 확보한 디에이테크와 독보적인 기술력 기반 다양한 산업분야에 진출한 코리센은 사업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