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학영 취업청탁 의혹’ CJ대한통운·한국복합물류 압수수색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취업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CJ대한통운과 한국복합물류를 압수수색했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CJ대한통운, 한국복합물류 사무실과 임직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군포에 있는 한국복합물류에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과 그의 비서실장 등도 취업청탁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의원과 가까운 이들이 한국복합물류에서 근무하면서 상당한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일 군포시 사무실과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같은 달 15일 이 의원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1일에는 국회 소통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