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미연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1일 토니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무역정책협상 부차관보와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SED: Senior Economic Dialogue) 개최를 위한 국장급 사전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왼쪽)과 이도훈 외교부 2차관(사진=외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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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는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즈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을 수석대표로 12월 중순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5년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양국 외교당국 간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정례 협의 채널이다.
특히 미국의 중간선거 후 경제 분야를 담당하는 양국 외교 차관이 마주보는 만큼 한국 자동차 기업에 불리한 내용을 담고 있는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이날 국장급 사전 회의에서도 IRA를 포함한 공급망, 민감기술 보호, 과학·보건·기술 협력, 개발협력·인프라 등 의제 전반을 점검하고, 실질 성과 도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