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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는 19일 오전 세종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2022 OECD 한국경제보고서’ 발표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OECD에서 빈센트 코엔 경제검토국 부국장직무대행, 욘 파렐리우센 한국·스웨덴 데스크 헤드 등과 KDI의 고영선 원장 직무대행, 정규철 경제전망실장 등이 참석했다. 기획재정부 등 정부 기관과 국내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들도 토론을 진행했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이전보다 0.3%포인트 낮춘 2.2%를 제시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전보다 0.4%포인트 높인 5.2%로 예상했다.
빈센트 코엔 부국장직대는 ’거시경제전망 및 정책’ 세션 발표에서 한국 경제에 대해 반도체 수출이 성장을 이끌었으며 강력한 보건·지원 정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고 공급망 교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안전망 및 청년고용’ 세션 발표자인 욘 파렐리우센 헤드는 비정규직의 사회보험 가입과 훈련을 확대해 노동 시장 이중구조를 완화하고 포괄적인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과 규제 샌드박스 활용 확대를 통해 상품시장 이중구조를 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학 전공별 정원이 시장 수요에 맞게 조정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고 직접일자리 사업보다 직업훈련·상담 등 적극적 노동 시장 정책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