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K-아트 시장 본격 진출… “IT로 K-컬처 알릴 것”

자회사 제이스톰 통해 스타트아트 인수
“문화콘텐츠 연계 IP중심 사업 계획 전개할 것”
  • 등록 2022-07-20 오후 2:09:06

    수정 2022-07-20 오후 2:09:0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T전문기업 우리넷(115440)은 20일 자회사 제이스톰이 미술전문기업 스타트아트 코리아의 경영권을 포함한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K-아트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놓은 것인 만큼 향후 문화·예술 분야 사업 전개가 기대된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
제이스톰이 인수한 스타트아트코리아는 김태호, 김병종, 이애리, 레지나킴 작가 등 국내외 30여 명의 전속 작가의 전시 진행, 해외 진출 등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안84, 낸시랭 등 대중적인 아티스트들을 통해 MZ세대가 선호하는 미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영국 런던의 사치갤러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마다 아트페어를 개최하는 ‘스타트아트 글로벌’의 투자 및 라이선스 사다.

올해 9월에는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열리던 스타트 아트페어를 서울로 유치했다. 9월1일부터 6일까지 갤러리아 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StART ART FAIR SEOUL 2022)’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넷은 사업 다각화 과정에서 올해 2월 새롭게 K-컬처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 진출을 위해 자본금 95억 규모의 제이스톰을 설립했다. 지난 6월 걸그룹 마마무가 소속된 알비더블유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알비더블유의 자회사인 DSP미디어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는 등 K-팝 콘텐츠 플랫폼 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이사는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K-컬처를 전 세계 시장에 알리고 문화 산업 관련 종사자들을 포함한 생태계 참여자들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IP 중심의 사업계획들을 순차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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