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 자라섬이 봄을 맞아 튤립 등 형형색색 꽃을 피울 준비에 들어갔다.
경기 가평군은 지난 7일 자라섬 남도에 메리골드, 튤립, 비올라 등을 식재하고 5월 21일 꽃정원을 정식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 지난해 자라섬 꽃정원.(사진=가평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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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은 수도권 인근과 비교해 기온이 평균 2~3도가 낮아 봄이 늦게 오는 편으로 4월에 들어서며 매화,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의 개화가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군은 군 공무원과 군의회 등 200여명이 참여해 봄꽃 식물을 식재했다.
시에 따르면 자라섬 남도는 지난해 봄, 가을 정식 꽃정원 개방기간에만 13만여 명 이상이 다녀가며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고 명실상부 코로나19 힐링 명소로 자리잡았다.
| 군 관계자들이 지난 7일 봄꽃을 식재하고 있다.(사진=가평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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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작년 한해 많은 분들이 남도를 찾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올해도 다양한 꽃들을 키우며 꽃정원을 정성껏 가꾸고 있는 만큼 많은 상춘객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