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영국 철강 세이프가드에 대한 양허정지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의 통보문을 지난 28일 세계무역기구(WTO) 상품무역이사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영국은 브렉시트 전환기간 종료 후 유럽연합(EU)이 2018년부터 적용한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를 승계하고, 전환조사를 거쳐 15개 품목에 대해 지난 7월1일부터 연장조치 부과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WTO 통보를 통해, 추후 영국 철강 세이프가드에 대한 양허정지를 시행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영국 철강 세이프가드 관련하여 우리 기업들과 긴밀한 민관공조를 거쳐 영국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