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는 “멀쩡하게 군 복무를 마친 추미애 후보의 아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정치 공세를 펼친답시고 1년 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기들끼리 아들 군복무 사진을 내걸고 자랑질(?)한 일이 있었다”며 “결국 이렇게 곽상도의 아들, 곽병채군의 얼굴을 우리는 별도의 신상공개 절차 없이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추 후보는 지난해 아들의 군 복무 중 휴가 특혜 등 의혹이 불거져 야권의 집중 공세를 받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녀들의 군복무 사진을 공개해 추 후보를 비판하는 일도 벌어졌다. 곽병채씨 사진 역시 이 과정에서 공개된 바 있다.
추미애 캠프는 당시 공개된 사진 덕에 이번에 곽씨의 50억 퇴직금 수령 사실이 알려진 뒤 곧장 언론사들의 얼굴 공개 논의없이 사진이 공개된 것을 비꼬기 위해 이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