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사단법인 두루와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최초의 출생등록을 위한 가이드북 ‘온 마을이 함께하는 탄생의 축하’(사진)를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온 마을이 함께하는 탄생 축하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지난 1년간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을 대상으로 출생 신고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확인된 출생 미신고 아동의 출생등록을 위한 상담 및 법률지원을 두루와 함께 진행, 직접 경험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가이드북은 출생등록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시설 종사자 등이 출생등록의 의미를 이해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현행 법·제도와 절차를 안내하고 있으며 일련의 과정에 필요한 서식을 부록으로 담고 있다.
두루와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약 1000권의 가이드북을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