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연제구, 고분양가 관리지역 해제

최근 아파트값 하락에 청약 경쟁률도 낮아
서울·과천·광명·하남·세종 등 관리지역 유지
  • 등록 2019-02-21 오전 11:06:57

    수정 2019-02-21 오후 3:02:4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 남구와 연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해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남구와 연제구의 아파트값이 최근 하락 추세에 있고 청약 경쟁률이 낮아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제외했다고 HUG는 설명했다.

HUG는 △3.3㎡당 평균 혹은 최고 분양가가 해당 지역에서 입지·세대수·브랜드 등이 유사한 최근 1년 내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또는 최고 분양가를 웃도는 ‘지역기준’이나 △3.3㎡당 평균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또는 평균 매매값의 110%를 초과하는 ‘인근 기준’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는 고분양가 관리 지역 내 고분양가 사업장에 분양 보증을 거절한다.

HUG 고분양가 관리제도는 고분양가로 인해 입주 시점 시세가 분양가보다 낮을 경우 미입주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들었다. 현재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 전 자치구 △경기 과천·광명·하남시, 성남시 분당구 △세종시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수영·동래구 등이다.

자료=H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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