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11일 오후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김선민 무역정책관 주재로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표했다. 회의에는 반도체, 자동차협회 등 11개 주요 업체 협회 및 단체와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했다.
김 무역정책관은 “6월 수출은 조업일수가 1.5일 감소하고, 지난해 대규모 선박 수출에 따른 기저효과로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신흥국 경제 취약성 등이 우리 수출에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수입자 한도를 책정할 때 신규 한도는 최대 2배가지 우대(신용장 2배, 무신용장 1.5배)하고, 기존 한도는 20% 일괄 증액할 방침이다. 신흥시장 진출 기업이 중소·중견기업인 경우에는 보험료도 10% 추가 할인한다. 현재 수출 규모 10억원인 중소기업의 원보험료가 1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30% 할인을 받아 70만원만 납부하면 되지만, 10% 추가할인을 더 받게 되면 63만원만 납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