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6일 처인구 남사면과 원삼면 화훼단지 60여곳의 시설원예농가에 ‘스마트팜‘ 기반 구축을 위해 19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은 농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와 컴퓨터를 이용해 시설의 온도·습도·광량·이산화탄소·토양상태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지능화된 농장을 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온실리모델링 사업인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과 ‘시설원예 ICT융복합확산사업’을 동시에 추진키로 하고 올해 60개 농가에 스마트팜을 확산하려는 것이다. 대상 원예농가에는 센서장비, 영상장비, 제어장비 등 복합환경관리시스템 구축비를 농가별로 3300㎡당 2000만원씩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남근 용인시 농업정책과 생산지원팀장은 “스마트팜은 농업의 생산성·효율성·품질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용인이 경기도 제1의 스마트팜 구축 농업도시가 되도록 스마트팜 보급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