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자료=조원씨앤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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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여야 차기 대선후보 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차범위 이내의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또 더민주는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3위로 추락했다.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자료=조원씨앤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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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돌직구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안 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구도는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대표와의 양강구도 현상이 뚜렷했다. 새누리당 차기 주자들은 총선참패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24.4%로 지난 3월 6일 조사 이후 1위를 이어갔다. 다만 안철수 대표의 지지도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22.7%를 기록해 두 사람의 격차는 불과 1.7%p에 불과했다.
3위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로 12.1%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10.5%, 박원순 서울시장 7.3%, 김부겸 더민주 당선자 4.3%,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2.6%였다. 이밖에 기타 5.0%, 없음 10.9%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민주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새누리당이 지난 조사(27.8%)에 비해 0.1%p 하락한 27.7%를 유지해 1위로 올라섰다. 이어 국민의당은 지난 조사결과와 동일한 27.3%을 기록하며 새누리당과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반면 더민주는 지난 조사(28.6%)에 비해 5.7%p 하락한 22.9%를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정의당은 9.4%, 기타·무당층은 12.6%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5월 2일~3일 2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10명(총 통화시도 33,176명, 응답률 3.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 정당 지지조(자료=조원씨앤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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