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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와 K뱅크는 30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날 카카오뱅크를 대표해 발표자로 나선 이용우 한국금융지주 전무는 “IT 시스템과 인력을 갖추는데 들어가는 시간을 고려하면 빨라야 내년 하반기 이후 인터넷은행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뱅크의 컨소시엄 단장을 맡고 있는 김인회 KT 전무 역시 “서둘러서 먼저 스타트 하는데 연연해 할 생각은 없다. 무엇보다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게 중요하고 테스트도 많이 해야 한다”며 “이런 일정을 고려하면 (영업개시 시점은) 내년 하반기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와 K뱅크는 은행 예비인가를 받기 전부터 은행 영업에 필요한 시스템 설계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두 은행이 본인가를 신청하면 정부는 한달 안에 인가 여부를 알려야 한다. 본인가를 받으면 6개월 안에 은행 영업에 나서야 한다.
K뱅크는 정확한 지분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K뱅크의 주요 주주인 KT,우리은행, 현대증권 3개 회사가 보유한 지분이 50%에 육박하며 정확한 지분 비율은 법인이 세워진 후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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