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금공장서 염소산 가스 누출..36명 병원 이송

  • 등록 2014-12-10 오후 3:46:12

    수정 2014-12-10 오후 3:49:3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대구 달서구 갈산동의 한 도금공장에서 염소산 가스가 누출돼 직원 36명이 가스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낮12시23분쯤, 차이염소산나트륨(NaClO) 을 탱크로리 차량에서 공장 옥상의 저장탱크로 옮겨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대구 갈산동의 한 도금공장에서 화학물질인 차아염소산염(hypochlorite)이 누출돼 3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작업자가 실수로 치아염소산나트륨을 황산(H2SO4) 저장탱크에 주입한 것이다. 잘못 담겨진 차이염소산나트륨은 100ℓ가량이다.

이 과정에서 두 물질은 화학반응을 일으켰고 염소산 가스가 저장탱크 밖으로 새어나오면서 공장안에 있던 직원 36명이 가스를 마시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다행히 이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차아염소산염은 도금 과정에 나온 폐수 가운데 유독물질인 시안을 처리하는 데 주로 사용되며, 산화제나 살균제, 표백제 등으로도 쓰인다.

한편,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방제작업에 나서는 한편,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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