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부도 '눈폭탄'[TV]

  • 등록 2011-01-12 오후 7:50:25

    수정 2011-01-12 오후 7:50:25

[이데일리 이예리 기자] 지난해 연말 미동부지역의 폭설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 남부 지역이 경이적인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폭설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예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남부 지역에 폭설과 눈보라가 강타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미국 남부 산악지대에는 9인치에 달하는 폭설이 쏟아졌고, 캐롤라이나와 테네시, 미시시피주 등도 모두 눈으로 뒤덮혔습니다.

또 다음 날에는 루이지애나와 북캐롤라이나 경계 지역에도 10인치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가 잇따르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 폭설에 따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13명이 숨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테네시주에서는 상당수의 도로가 한 개 차선만 운행됐고, 이틀동안의 폭설로 산간지역으로 통하는 대부분의 도로는 통제됐습니다.

또 하츠필드 잭슨 애틀란타 국제 공항 등 해당 지역 주요 공항들은 폭설로 운항에 차질을 빚었고, 델타 항공은 남동부와 북동부를 연결하는 1450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승객들이 공항에서 밤을 지세워야 했습니다.

[인터뷰: 공항 이용 승객] "만약 그들이 사람들이 자신들의 항공편을 이용하기 원한다면, 오늘밤 보여줬던 서비스보다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해야할 것입니다." 조지아주와 알라바마주 등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이틀 동안 학교와 공공 기관 문을 닫았습니다.

남동부지역에서 시작된 폭설이 동쪽 해안으로 옮겨가면서 보스톤과 뉴욕에도 6인치에서 15인치의 눈이 쌓였습니다.

포근한 겨울로 유명한 미국 남동부 지역이 예상치 못한 눈폭탄에 하얗게 질려버렸습니다.

이데일리 이예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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