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수정기자]
현대종합상사(011760)는 유럽의 자가상표부착 제조유통(SPA) 의류 브랜드인 `자라"(ZARA)와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라 브랜드의 보유 업체인 스페인 인디텍스사와 현대상사는 50%씩 출자해 가칭 `자라코리아"라는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3년내 100개의 매장을 국내에 설립할 계획이다.
자라는 정장 및 캐주얼, 아동복, 홈패션을 주력으로 하는 의류 브랜드로 이탈리아와 독일, 일본등 44개국에 6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매출과 매출이익이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고 현대상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백화점과는 달리 자체적으로 생산한 제품을 직접 유통 판매하는 SPA 형태는 한 매장에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며 “국내 대형 패션업체들을 제치고 인디텍스와 제휴함으로써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