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병원에 사제 폭발물 던진 용의자 인상착의 보니

회색계열 바지, 카키색 모자와 밤색단화
  • 등록 2024-08-22 오후 3:08:46

    수정 2024-08-22 오후 3:08:46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경찰이 광주의 한 치과병원에 사제폭발물을 투척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22일 광주 한 치과에서 터진 사제폭탄. 경찰이 잔해를 회수해 확인한 결과 부탄가스 4개과 시너가 조합된 형태였다. (사진=광주소방본부)
22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께 서구 치평동 한 건물 3층에 위치한 치과병원 출입구에서 배송된 택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키 170cm에 회색계열 바지, 카키색 모자와 밤색단화를 착용한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 폭발은 화재로 이어졌지만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돼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택배 상자가 폭발한 시간은 치과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에 인명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폭발한 상자는 방석보다 작은 크기로, 그 안에는 부탄가스 4개와 인화물질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통이 함께 묶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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