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셀, 무릎골관절염 치료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줄기세포추출시스템 선보여

미라셀,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3 대한정형외과학회’서 전시회
  • 등록 2023-10-18 오후 2:25:28

    수정 2023-10-18 오후 2:25:2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줄기세포전문기업 미라셀(대표 신현순·신누리)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1956년 창립돼 9천여명의 정형외과 전문의회원을 보유한 대한정형외과학회(KOA) 주최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약 3천여 명이 참석, 광범위한 정형외과 분야를 아우르며 각종 심포지엄을 비롯해 해외 유명 연자 초청 강의와 다양한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특별 심포지엄은 팔꿈치 관절 성형술 합병증 관리에 대한 전문가의 노하우, 일차 고관절 전치환술을 위한 새로운 기술, 전방 어깨 불안정성과 경추 수술 기술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젊은 환자의 대퇴골 경부 및 두부 골절 결과를 개선하는 방법, 발 & 발목 syndesmosis 부상에 대한 관리의 업데이트 등을 주제로 펼쳐졌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미라셀은 무릎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의료기술 ‘골수줄기세포주사’ 치료에 등재된 줄기세포 추출 바이오시스템 ‘스마트엠셀(SMART M-CELL)’과 전용키트(KIT)를 전시해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현순 미라셀 대표는 “지난 7월 신의료기술로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무릎골관절염 환자 대상 골수줄기세포주사 치료술은 미라셀이 11년을 기다려 얻어낸 성과”라며 “2002년 직접 등재 신청했던 연골결손 골수줄기세포 신의료기술은 제한적이고 치료범위가 까다로워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기 어려웠으나, 이후 대학병원 교수진들과의 꾸준한 임상결과로 이번 관절강내 주사형태의 업그레이드된 치료술로 허가받아 보다 대중적인 치료로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라셀의 줄기세포추출시스템은 인천백병원(전 정형외과학회장/김명구관절센터장)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중앙대병원, 제주대병원 및 전국의 정형외과에서 도입해 무릎관절염 환자 골수줄기세포주사 치료에 나서고 있다.

한편, 미라셀은 스마트엠셀 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외뿐 아니라 국내 학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10월 19일부터 열리는 대한연골 및 골관절염학회를 비롯해 대한비만미용학회, 대한혈관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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