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동두천시가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을 위한 자체 재원 확보의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 동두천시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두천시 철도건설기금 심의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 동두천시민들이 GTX-C노선 연장을 위한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사진=동두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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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동두천시가 현재 양주시까지 건설이 확정된 GTX-C노선의 동두천 연장을 위한 자체 재원 확보를 위해 꾸려졌으며 철도건설기금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이날 위원회는 GTX-C노선 동두천 연장사업과 경원선 증편 등 철도사업 확정 시 소요되는 사업비 530억 원 중 100억 원의 기금을 적립하기 위한 ‘2023년도 철도건설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하고 철도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시의 열악한 재정 상황에도 시의 최우선 현안 사업인 GTX-C 동두천 연장 필요성을 관계부처에 피력하기 위해 철도사업기금 재원 적립을 추진하고 향후 사업 확정 시 기금을 통한 원활한 재정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