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위드 코로나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맞춘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 1만3870여 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는 전 세계적 흐름인 비대면 경제 확산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융합 수출지원 방식의 전시회 및 상담회 지원을 수출지원 정책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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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올해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해외 G-FAIR)’에서는 온라인에 가상전시장을 구축하고 현지 유명 온라인몰(B2B 플랫폼 등)에 ‘경기도관’을 열어 125개 사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9개국 14곳에 설치된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활용해 450개 사를 대상으로 화상상담실·디지털무역상담실 연계 ‘온라인 화상상담 지원’은 물론 ‘해외 온라인몰 입점’, ‘중국 GBC 중심 라이브 커머스’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탄소세 등 새로운 글로벌 통상규범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친환경 제조기업 등 10개 사가 참여하는 ‘특화 품목 통상촉진단’을 꾸려 판로개척을 돕고 친환경 경영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매칭하는 사업에 120개 사를 지원하는 등 탄소중립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2월초 발표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수출시장 흐름에 발맞춰 기업들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무역 멘토’로 100개 사를 지원하고 ‘수출기업 S0S 지원’에 600개 사, ‘경기 안심 수출보험’에 2300개 사, ‘해외규격 인증 획득’에 78개 사 등을 추진해 수출 준비를 체계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해외전시회 단체·개별 참가’ 138개 사 지원 및 ‘K-의료·바이오 수출상담회’ 190개 사 지원,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 50개 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올해 탄소중립 인식교육, 친환경 특화품목 수출상담회, RCEP 활용 온라인 설명회를 시작으로 통상환경 변화에 기업들이 잘 대응하도록 중장기 수출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