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대한상의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수상

ESG 경영 비전 실천 및 성과 공로 인정
친환경소비 여건 구축, 지역 동반성장 호평
"사회적 가치 마련 노력 지속할 것"
  • 등록 2021-12-10 오후 3:34:44

    수정 2021-12-10 오후 3:34:44

이건준(오른쪽) BGF리테일 대표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제28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BGF리테일은 지난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8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혁신대상은 대한상의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산업계 전반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심사 항목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지표를 추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도 포함했다.

BGF리테일(282330)은 ‘지구와 사회에 좋은 친구 BGF’라는 ESG 경영 비전을 실천해 성과를 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BGF리테일은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경영 목표로 세웠다. 이에 환경부의 녹색매장 인증을 받은 ‘그린스토어’로 차세대 친환경 편의점 모델을 제시했으며 무(無)라벨 PB(자제제품) 생수 도입, 커피찌꺼기(커피박) 데크 개발 등으로 고객의 친환경 소비 여건을 마련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물류센터 옥상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연간 600여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전기 배송 차량 도입, 친환경 조명 시설 설치, 차세대 물류시스템 개발 등 친환경 인프라 개선에도 힘썼다.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 경찰청과 2017년부터 함께 한 실종 예방 신고 시스템 ‘아이CU’를 통해 집으로 돌아간 아동·지적장애인·치매환자가 100명을 넘었고 국가재난 긴급구호시스템 ‘BGF브릿지’로 긴급 구호품을 지원한 누적 사례가 40여건에 달한다. 또 각 지역의 유명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사 개발, PB 상품을 활용한 지역 관광지 홍보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도 동반성장을 추진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 임직원 모두가 더 큰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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