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 양주시는 건조한 날씨와 가을 행락철 시작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사진=양주시 제공) |
|
이를 위해 시는 이 기간 동안 전 직원을 7개 조로 나눠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산불위기 경계단계 등 기상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 신속한 초동진화와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5명과 산불감시원 50명, 산불지휘진화차량 10대, 산불 임차 헬기 1대 등 전문화된 인력과 장비를 배치해 산불발생 우려지역에 감시·예찰인력을 투입해 선제적인 산불 예방 대응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유양동에 설치한 산불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신불 발생에 대한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차세대 GPS기반 신고 단말기를 진화대원과 감시원에게 보급해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보고와 신속한 산불재난 대응에 나선다.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조를 통해 산불 예방과 진화에 필요한 각종 시설, 장비 등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입산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철저한 산불예방 활동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산불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빈틈없는 예방 체계를 가동하고 산불위험요인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