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수도권 20~30대 확진률 두드러지게 증가"

"수도권 10만명당 발생률 2주간 2배 빠르게 증가"
"젊은층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높은 발생률 보여"
  • 등록 2021-07-07 오전 11:53:44

    수정 2021-07-07 오전 11:56:31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수도권에서 20대와 30대의 코로나19 확진률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이데일리 DB)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일평균 발생률은 최근 한 2주 정도 동안에 2배 가까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종전에 인구 10만 명당 한 2.7명 정도 발생하던 양상이 한 4.1명까지 증가하고 있고, 전국 평균은 2.5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지금 현재의 유행을 다른 연령층도 함께 증가하고 있지만 가장 두드러지게 이끌고 있는 중심집단이 20대에 기인하고 있다”며 “지역별로 볼 때도 발생률이 높은 지역들이 이런 젊은 층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시설들이 밀집돼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의 경우 이런 지역들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델타 변이과 관련해서는 “전국적으로 검출율이 6월 5째주 기준 9.9%인데, 되게 되는데, 6월 1째주는 1.4%”라면서 “수도권 같은 경우도 현재 12.3%의 델타 변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대가 17.1%, 30대가 14.9%다. 가장 많은 수치”라며 “6월 둘째 주 같은 경우에는 20대는 1.8%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행 차단을 위해 1차적으로 접근해야 할 부분은, 전파경로들을 조기에 차단해 추가적인 확산을 막는 게 아주 중요해지는 시점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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