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유제약, 100% 무상증자 결정에 '급등'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유제약(000220)이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46분 현재 유유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7.02%(3350원) 오른 1만575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유유제약2우B(000227)는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유유제약1우(000225)는 28.38% 급등하고 있다.

이날 유유제약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 우선주 1주당 신주 1주를 각각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유유제약은 이번 무상증자로 보통주 100%에 해당하는 745만8698주와 우선주 129만4945주를 추가로 발행한다. 이에 따라 전체 주식수는 188만6435주가 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21일이다.

유원상 유원상 대표이사는 “지난 1975년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이래 주주님들의 격려와 관심을 바탕으로 80년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