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석 SK가스 대표 "LPG·LNG 사업 탄탄한 초석 다지겠다"

27일 주총 개최..코로나19 리스크 대비 경영안정성 확보
"차별화된 경쟁력 바탕..에코에너지 종합솔루션 공급자 기반 마련"
  • 등록 2020-03-27 오후 2:09:20

    수정 2020-03-27 오후 2:09:20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작년에 발굴한 LPG 및 LNG 사업에서의 ‘점’을 올해는 더 크고 구체적으로 만들어 미래의 초석을 탄탄히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윤병석(사진) SK가스 대표이사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SK가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ΔLPG 프로판 가격경쟁력에 기반한 석화 수요 발굴 등 지속적인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 혁신 추구 ΔLNG 트레이딩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수익 모델 기반 준비 Δ투자회사인 SK어드밴스드가 보유한 기술수출 등 사업확대 등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아울러 “오는 2021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프로필렌 다운스트림 사업인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을 차질없이 건설하겠다”며 “이를 통해 원재료인 LPG부터 프로필렌을 거쳐 폴리프로필렌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또다른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특히 “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울산에 세계 최초의 LPG·LNG 겸용 발전소와 동북아 최고의 LNG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LPG와 LNG 두 제품의 연결된 차별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에코 에너지 종합 솔루션 공급자’가 될 기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급속한 소비위축과 산유국들의 증산경쟁에 따른 리스크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앞으로 가장 중요한 건 회사 경영의 안정성 확보”라며 “이를 위해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의 분석과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기존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재무건전성 등 중기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신규 사업의 추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가스는 이날 주총에서 최창원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정종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한편 SK가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9311억원을 달성했다. 각 부문별로 보면 국내 LPG사업은 총 431만톤을 판매해 2조7239억원을, 해외 트레이딩은 수익성 중심의 거래에 집중, 430만톤을 판매해 2조15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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