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지난 20일 인천도시공사, 도화지구 환경대책위원회, 제조업체 A사와 도화공장 이전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합의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앞으로 2~3주 동안 A사 도화공장의 부동산·장비 가액 평가를 거쳐 A사와 협의하고 공장 건물을 매입할 방침이다. 시는 이르면 올 하반기 A사 공장이 이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시는 지난해 8월부터 도화지구 환경대책위, A사 등과 함께 민·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방안을 모색했다.
또 “도화주민의 숙원인 공장 이전에 대한 기본합의는 악취해소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공장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도화지구 산단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악취·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소규모 배출사업장 시설개선자금(국비 74억원)을 지원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