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에이티젠(182400) 관계사 엔케이맥스가 코넥스 상장을 통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일 엔케이맥스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넥스 신규 상장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엔케이맥스는 NK세포(자연살해세포)를 대량 증식할 수 있는 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슈퍼NK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미국과 멕시코 진출을 위한 현지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22년 허가를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슈퍼NK 자가면역세포 치료제 임상 1/2a상을 신청했다.
조용환 엔케이맥스 대표는 “코넥스 상장을 발판으로 파이프라인 확대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차세대 면역항암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관계사인 에이티젠과 협력해 진단 시장과 치료제 시장에서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관계사 에이티젠은 이 회사의 275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엔케이맥스에 대한 지분율이 약 40%로 증가했다.
| (왼쪽부터)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김성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조용환 엔케이맥스 대표이사,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김종문 코넥스협회 수석부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엔케이맥스 코넥스 신규 상장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엔케이맥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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