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3일 개장한 청년키움식당 전북 완주점에서 첫 운영 팀인 우석대학교 ‘일면식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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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외식 창업 희망 청년이 3개월 동안 식당을 운영할 수 있는 ‘청년키움식당’ 전북 완주점이 개장했다. 전국 다섯 번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청년키움식당 완주점이 개소식을 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년키움식당은 농식품부가 aT와 함께 외식 창업 희망 청년에게 일정 기간 실제 사업장 운영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창업 희망 청년이 임차료나 설비 구매 부담 없이 실제 식당을 운영하며 창업 역량을 키우도록 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서울 양재동 한 곳에서만 운영해 오다가 올해 서울 녹번동과 경기 성남, 전북 완주, 전남 목포 등 다섯 곳으로 늘렸다. 팀별 운영 가능 기간도 4주에서 최대 3개월로 늘렸다.
이번에 문 연 완주점에선 우석대학교 ‘일면식팀’을 시작으로 총 10개팀 30여명에게 식당을 제공한다.
청년키움식당은 현재 다섯 곳에서 6개 팀 2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는 200명이 이곳을 거쳐 갈 예정이다. 또 이미 3개 팀 21명이 수료를 마쳤고 이중 올 2월 4주 동안 양재점을 운영했던 ‘세이넨팀’ 3명은 지난달 일식 덮밥 집을 창업했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외식 창업 희망 청년의 꿈을 위해 정부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