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는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S&P 다우존스 인덱스 및 RobecoSAM과 공동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생산성본부는 57개 DJSI지수 편입 기업들을 선정했다. DJSI는 매출 외에도 고용·안전·환경·협력회사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성과까지 종합 비교 평가해 우수 기업은 선정해 구성한 지수다.
홍순직 생산성본부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DJSI는 우리 기업이 글로벌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해 요구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DJSI에 편입된 기업은 글로벌 기업들과 객관적인 성과 비교를 통해 외형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여와 책임 등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터 로프만 S&P 다우존스인덱스 총괄이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자 관점에서도 투자 위험을 줄이고, 미래 가치를 높이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업의 투명하고 자발적인 정보 공개는 투자자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폴 드럭만 국제통합보고위원회(IIRC) 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의 보고는 과거의 성과 데이터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으며 성장·발전·계획·사업 관행을 포함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 등 비재무 정보를 기업 공시에 통합하기 위한 새로운 보고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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