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가미래연구원 주최 ‘노동시장 개혁, 어떻게 돼야 하나?’ 토론회에 참석해 “노동시장 개혁은 당사자인 노사정 합의를 바탕으로 이뤄내는 것이 개혁의 성공을 담보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주 한국 노총이 노사정 위원회 북귀를 결정한 것은 다행”이라며 “이번에는 노사정이 대승적 차원에서 대타협을 반드시 도출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청년 실업률이 발표될 때마다 2000년 이후 최고라고 하고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청년 취업 애로 계층 등 청년층 잠재 실업자가 116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내년부터 충분한 준비도 없이 정년 60세가 의무화 되면서 연평균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노동시장에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성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노동시장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으로 인해서 우리의 아들딸, 장년 근로자,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들이 받고 있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급히 노동시장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