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차이나 데스크 오픈

"한·중 FTA로 거대 중국 시장을 선점하라"
통상산업포럼 한·중 FTA 중소기업 활용워크숍
  • 등록 2015-03-11 오후 1:54:16

    수정 2015-03-11 오후 1:54:16

1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차이나데스크 개소식에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왼쪽), 김재홍 코트라 사장(가운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입장하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와 공동으로 11일 차이나 데스크 개소식과 함께 통상산업포럼 한·중 FTA 중소기업 활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윤상직 산업부 장관, 김재홍 KOTRA 사장 및 통상산업포럼 분과위원을 비롯해 기업 관계자, 학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차이나데스크’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발효 전부터 우리 기업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한·중 FTA 활용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컨설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관세ㆍ인증ㆍ지식재산권 등 부문의 FTA 전문가와 코트라ㆍ대한상의ㆍ무역협회ㆍaT센터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으로 구성했다. 상담수요 등을 고려해 한중 FTA 발효 이후에는 표준, 위생ㆍ검역 부문 등 전문가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차이나데스크에서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국번 없이 1380(FTA 콜센터)나 인터넷(www. fta1380.or.kr), 방문(무역협회 3층)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무역협회는 한중FTA서명을 계기로 FTA콜센터 ‘1380’의 상담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운영시간을 현재 9~18시에서 8~20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열린 워크숍에 참석한 산업부 장관, KOTRA 사장 등은 한·중 FTA를 최대한 활용달라고 당부했다.

김인호 무역협회장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 시장은 14억 인구 규모와 10년 이내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등극하게 될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며 “우리 기업이 한·중 FTA를 잘 활용해 거대 중국 내수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은 △ 한-중 FTA 이해와 활용 △ 한-중 FTA 모멘텀, 눈여겨볼 중국 내수시장 △ 중국 내수시장 진출전략 및 성공사례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통상산업포럼은 산업부장관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제조업 · 농수산업 · 서비스업 등 업계를 대표하는 업종별 협회장을 위원으로민관 협의채널로서 통상정책이나 교섭 추진과정에서 관련분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테이프커팅(왼쪽부터 김영민 특허청장, 한정화 중기청장, 김낙회 관세청장, 윤상직 산업부장관, 김인호 무역협회장, 김재홍 코트라사장, 김재수 aT사장). 무역협회 제공.
1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차이나데스크 개소식> 직후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이 차이나데스크 직원을 만나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
차이나데스크 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윤상직 장관(왼쪽에서 세번째)과 김인호 회장(네번째). 무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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