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경찰청장 후보 청문요청서 접수…재산 9억5000만원

  • 등록 2014-08-08 오후 8:05:53

    수정 2014-08-08 오후 8:05:53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회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요청안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5억800만원 가액의 왕십리 아파트와 어머니 소유의 8960만원 상당의 대구 단독주택 등 모두 9억5374만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강 후보자 본인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고, 현재 대학생인 장남은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이지만 입영연기 상태다.

박 대통령은 인사청문을 요청하는 사유로 “경찰 입문 이후 30년 가까운 공직생활 중 생활안전·정부·기획·수사·경비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경험했고 경찰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업무추진 능력은 물론 치밀하고 정통한 일 처리로 남다른 역량을 발휘해 조직 내외부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합천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 경찰대(2기)를 졸업한 강 후보자는 경찰청 수사국장과 정보국장,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지내다 후임 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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