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8일 오후 3시 30분께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에서 피서객 40여명이 해파리에 쏘였다.
속초해양경찰서와 양양군은 피서객들의 물놀이를 금지하고서 해파리 수거작업을 벌였다.
이날 출현한 해파리는 대부분 보름달물해파리로 해파리에 쏘인 피서객들은 해수욕장 행정봉사실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앞서 지난달 27일 화진포해수욕장 등 고성지역 일부해수욕장에 해파리가 나타나 해경과 자치단체가 수거작업을 벌였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해파리에 쏘이면 바닷물로 씻어내고 가까운 해수욕장 행정봉사실이나 운영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피서객들은 해파리를 조심하고, 사고발생 시 주변에도 알려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