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9.04%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올바이오파마와 제넥신, 이수앱지스 등도 2~5%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대장주 셀트리온이 3·4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셀트리온이 일본 닛폰카야쿠사와 일본시장 유통을 위한 포괄협력계약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바이오시밀러 관련주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됐다.
이날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시장 유통망 계약은 선주문 초기안전재고물량이 종전 계약들과 달리 규모가 상당하다"며 "충분히 중장기 실적전망을 상향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평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날 개발 중인 바이오베터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미국 임상 2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C형간염 치료제로 사용될 단백질 의약품 '한페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2상 신청을 승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의약품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바이오의약품 시장 연평균 성장률이 9.8%에 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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