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축사 악취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고자 포천시가 전담팀을 꾸렸다.
경기 포천시는 축산 농가 일제 점검과 상담(컨설팅), 방치 폐축사 일제 정비 등 축산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업무를 전담하는 ‘포천축산 악취 저감 특별팀(TF)’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 지난 2018년 백영현 현재 포천시장과 관인면 일대 주민들이 축산악취 저감 대책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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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팀은 △축사 내·외부 △분뇨처리시설 △악취저감시설 △방역시설 등 축사 시설을 점검하고 농가 실정에 맞는 악취 저감 개선책을 제시하기 위한 현장 상담(컨설팅)을 진행과 함께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또 읍·면·동 순회 교육을 통해 축산농가가 자발적으로 축산 악취 저감에 나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축산농가 점검에 앞서 포천축협, 포천시 축산단체협의회, 축산 관련 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자문단 간담회를 열고 축산 농가의 의견을 반영한 악취 저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악취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축산 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포천축산 악취 저감 특별팀(TF)의 적극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