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월 CPI 쇼크 영향에 따른 차익 실현 압력이 높고, 이에 달러·원 환율 상승 폭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연초 이후 5조원 가까이 누적 순매도를 기록한 개인의 매수세가 하방을 일부 제한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유통, 반도체, IT 부품 등이 1%대 상승하고 있고,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제조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금융은 1.56% 하락하고 있고, 인터넷과 운송, 제약, 건설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간밤 미국 증시는 1월 CPI가 시장 기대치에 어긋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뒤로 미뤄져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4.63포인트(1.35%) 떨어진 3만8272.75로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8.67포인트(1.37%) 하락한 4953.17,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6.95포인트(1.80%) 떨어진 1만5655.60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