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 후보에 김홍일…교육차관 오석환·보훈차관 이희완

지상파 재승인 등 현안 처리 위해 ‘속전속결’ 인사
대통령실 “김 후보자, 법조계·공직 거쳐…헌신할 준비 돼”
尹 출국 전 추가 개각 가능성 없을 듯
  • 등록 2023-12-06 오후 3:55:34

    수정 2023-12-06 오후 3:55:3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야당의 탄핵 압박에 이동관 전 위원장이 자진 사퇴한 지 닷새 만이다. 지상파 재허가, YTN 최대주주 변경 허가 등 주요 현안 처리를 위해 ‘속전속결’로 방통위 새 수장을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왼쪽)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 차관에는 오석환(가운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국가보훈부 차관에 이희완 해군 대령을 각각 임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김 실장은 “김 후보자는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로서 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에 소년 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한 후 법조인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명정대하면서도 따뜻한 법조인으로서 오로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교육부 차관에는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국가보훈부 차관에 이희완 해군 대령을 각각 내정했다.

김 실장은 오 내정자에 대해선 “교육부 학교폭력 근절 추진단장 및 대구교육청 부교육감을 거친 초중등 교육 정책 전문가”라고 소개했고, 이 내정자에 관해서는 “제2연평해전 당시 고속정 참수리 357호의 부정장으로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고도 전사한 정장을 대신해 고속정을 지휘함으로써 북방 한계선을 사수한 국가적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출국 전 추가 개각 일정에 대해 “아마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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