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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이 어렵고 위기인데 이럴 때일수록 위기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타개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면서 “당원들은 더 많이 당에 가입함으로써 당의 중심을 잡아주려고 하는데, 이제는 새롭게 구성될 원내지도부가 응답해야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며 결과에 책임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당원과 국민이 이런 책임정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내일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선출됨과 동시에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있다”면서 “기각이 당연하고 그래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를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단결된 힘으로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겠다”면서 “함께해댈라”고 요청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홍 의원은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에서만 3선을 했다. 홍 의원은 내년 총선에 ‘서초 을’ 지역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혀둔 상태다. 서초 을은 강남3구에 속하는 지역구로 민주당에서도 대표적인 험지로 꼽힌다.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이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원내대표 경선을 26일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