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군용기 항적 180여개 식별…F-35A 등 80여대 긴급출격(상보)

합참 "후속지원 전력과 방공 전력을 통해 만반의 대응태세"
  • 등록 2022-11-04 오후 3:48:35

    수정 2022-11-04 오후 5:24:0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4일 북한 군용기 180여개의 비행항적을 식별해 대응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훈련이 진행 중인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A-10 공격기가 착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합참은 이날 오후 취재진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11시경부터 오후 3시경까지 북한 군용기 180여개의 비행항적을 식별해 대응조치를 했으며, 북한 군용기는 전술조치선 이북의 내륙과 동·서해상 등 다수지역에서 활동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공군은 F-35A 등 80여대를 포함한 우세한 공중전력을 긴급 출격했다. 또 후속지원 전력과 방공 전력을 통해 만반의 대응태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참가한 전력 240여대도 계획한 훈련을 시행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군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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