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헌신하는 경찰, 국민 곁에 함께 있는 경찰로 거듭나"

국회 행안위원장 `경찰의 날` 기념 축하 메시지
  • 등록 2021-10-21 오후 2:25:14

    수정 2021-10-21 오후 2:25:14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의 날` 76주년을 맞은 21일 “2021년은 대한민국 경찰이 또 한 번 새롭게 태어난 해”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서영교 의원실)


대한민국이 일제 치하에서 독립한 직후인 1945년 10월 21일, 미군정청 산하에 경무국이 신설되면서 새롭게 태어난 경찰은 1948년 처음으로 기념 행사를 가진 뒤 1957년 `경찰의 날`로 지정돼 1973년부터 정부 주관 기념일로 정해서 오늘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서 위원장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때였던 1997년, 수사권 부여 공약에서 시작해서 23년 만에 문재인 정부인 지난해 수사권 조정에 대한 형사소송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올해부터 경찰은 수사 보조자에서 수사 주재자로 막중한 책임감과 권한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위원장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굴곡이 깊었던 만큼, 경찰의 명암도 짙었다”면서 “이승만 정권 시절 부정선거에 항의하던 시위대를 향해 총을 쐈던 경찰이, 전두환 정권 시절 군사독재에 항거한 시위대를 위해서는 총을 버리고, 시민을 지켰다”며 “이제는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경찰, 국민 곁에 함께 있는 경찰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의 기대와 응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 국민 모두가 편안한 치안,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경찰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 위원장은 “길어지는 코로나에 모두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고 세계적인 경기침체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위기 역시 국민들과 하나로 똘똘 뭉쳐서 이겨낼 거라고 믿고 그 원동력에 국민과 함께 하는 경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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